'느끼고 바라보는 모습'에 해당되는 글 74건

  1. 2008.06.03 팬티의 역사
  2. 2008.05.09 청계천 판자촌 테마공원
  3. 2008.05.07 아차산
  4. 2008.05.03 꽃이 필 때



팬티의 역사

팬티의 어원은 베네치아 수호 성인 판타레오네에서 유래하였으며 지금처럼 짧은 팬티의 역사는 채 100년도 되지 않는다
여성의 팬티가 에로티즘의 상징으로 부각되면서 남성들은 종종 여성의 팬티 속을 상상하는 환상에 빠지기도한다.

일본의 전통의상인 기모노는 노팬티로 입을 때가 옷의 미와 선을 가장 잘 드러나므로 노팬티로 입어왔다. 1925년 일본의 제국 백화점에서 큰 화재 사고가 발생하였을 때 황족의 여인들이 전원 사망하였는데 그 이유는 기모노 차림의 그녀들이 모두 노팬티였으므로 구조용 사다리를 타는 것을 거부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구조용 사다리를 탈 경우 자신들의 생식기가 밑에서 안타깝게 바라보는 시민들에게 드러나게 될 것이고, 그런 수모를 겪느니 차라리 죽음을 택한 것이었다고 한다. 이 사건으로 인해 사회적인 반항이 일게 되었고 국가에서는 팬티를 입는 것을 권장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고 이렇게 해서 그 유명한 ‘와코루’가 탄생되었다.

전쟁으로 물자가 부족해지자 천을 아끼기 위해 다리 부분을 깊게 판 삼각팬티가 개발되었으며 삼각팬티는 착용감과 활용성면에서 인기를 끌게 되었다.
이것이 유럽보다 동양의 일본에서 삼각팬티가 먼저 개발된 이유이다.

중세의 유럽에서는 발목까지 오는 긴 스커트가 유행했기 때문에 팬티의 필요성을 느끼지 않았다. 그래서 여성들은 거의 대부분이 노팬티로 다니게 되면서 성문란으로 이어졌는데, 르네상스기의 메디치가의 카트린느와 궁정의 여성들이 엉덩이 고삐라는 이름으로 팬티를 착용하기 시작했지만 삼각팬티가 아닌 무릎까지 덮는 가랑이 팬티였다. 이 엉덩이 고삐는 무릎에서 끈으로 묶어서 입는 것으로 승마를 할 때 신체를 보호해주는 역할을 하게 되었다.
승마 바지가 허벅지부분에서 무릎부분까지 둥글고 넓은 이유도 엉덩이 고삐라는 속옷에서 착안되었다고 볼 수 있다.

우리의 전통 한복을 보면 여성의 속옷으로 단속곳, 고쟁이, 속속곳, 다리속곳 등으로 한복은 속옷을 잘 입어야 맵시가 나는 의상이기도 하지만 지금의 팬티와는 차이가 있다.

사실 아무것도 입지 않는 나체의 여성보다 나체의 마지막 단계인 팬티를 입고 있는 모습이 더욱 에로틱하다. 남자들의 경우 대부분이 야릇한 속옷을 입은 여자의 모습에서 성적 자극을 더많이 받는다.

출처 : www.ljur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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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도라산
고향의 봄(하모니카) /정안

동대문운동장역에서 내려 청계천을 따라 동쪽으로 30분정도 걸어가니오른편쪽으로 청계천8가에서 9가 사이 쯤 청계천문화관 건물을 마주보는 청계천변에 목조(나무기둥, 판자)로된 판자촌이 4~5동 붙어 있다.

앞서 소개한 인천 송현동 "수도국산 달동네 박물관"은 큰 현대식 건물 안에 달동네를 재현하였으나 이 청계천 판자촌은 그대로 대기에 노출되어 옛날의 판자촌의 환경을 그대로 재현한 것이 다르다. (물론 서울은 대기가 안 좋아 외관이 쉽게 더러워 지고 목조의 수명도 단축될 것 같다)

인천의 수도국산 달동네 박물관보다는 규모가 작지만 그 옛날의 향수를 느끼기에는 손색이 없고 물질적 풍요를 누리는 요즘 아이들에게 불과 1~2세대 전 우리의 아려웠던 생활모습을 보여주는 교육의 장으로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관람료는 없다.



청계천 역사와 사람 보기 클릭

■ 찾아오는 방법

- 지하철
ㆍ1호선 제기역, 4번 출구 → 청계천방향 도보 15분
ㆍ2호선, 5호선, 중앙선 왕십리역 7번 출구 → 마을버스 3번, 8번, 서울시설관리공단 하차
ㆍ2호선 상왕십리역 2번 출구 → 마을버스 8번, 성동종합사회복지관 하차
ㆍ2호선 용두(동대문구청)역 5번 출구 → 도보 10분

- 버스
ㆍ파랑(간선)버스 : 110, 141, 145 마장축산물시장 하차(도보로 10분),
   300번 청계천문화관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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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도라산

아 차 산

높지도 않은 산 무엇이 좋은지

오고 가는 등산객들로 붐비며

나를 가보라하고,

입구에 선 온달과 평강이

그 옛날의 사랑이야기를

들려주며 어서오라 한다.


조금 지나

패트병 들이대는

사람들로북적대는

약수터에서는

웰빙수를 쉴새없이

쏟아내며

이 산의 청결을

자랑하고 있구나.

정상을 향해

바위산 오르는 길

숨이 턱밑에 차

쉬엄 쉬엄 올라보니

불어오는 산바람과

한강이 내려 보이는

확트인 전경이

이마의 땀방울을

달래주며

그 보답을 한다.


오르는 길가 팔각정은

보수공사를 앞두고 사라지고

산 꼭대기에 그 옛날 의

치열한 격전의 한을 간직한

몇 개의 보루들도

복원공사로 울타리 쳐져

다가갈 수 없음이아쉽구나


다시 이어져 용마산으로 가는 길은

오솔길과 돌계단으로 정겹고

바람타고 흘러오는

나무냄새 숲냄새에 취하면서

정상에 오르니

힘차게 휘날리는 태극기가

그 위용을 자랑하며

반기는 구나.


돌아 오는길

나무숲 벤치에 누워

늦은 봄 나뭇잎에 부딪쳐 퍼지는

감미로운 햇살의 맛사지를 받으며

눈을 감으니


고구려군의 힘찬 말밥굽소리가 들려온다

백제 개로왕의 최후의 일전이 들려온다

평강공주와 온달장군의 사랑노래가 들려온다.

.....

...

..

.

오늘 나는 아차산을 밞는다

오늘 나는 역사의 냄새를 맡는다.



2008년 5월

music/ Evergreen외팝메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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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도라산

이 필 때


아직은 추운 바람과
수줍은 햇살에

가녀리고


오랜 기다림속

그리움으로

설레이다

이제야 용기내어

내 마음을

엽니다.

music/ spring of h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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