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국 환 상 곡 / 안익태 애국가로 더 잘 알려진 한국환상곡은 일본에 나라를 빼앗긴 망향의 설움과 1936년 다시 유럽으로 유학을 오르게 되어 베를린에 도착해 그 해 6월 귓가를 스쳐가는 멜로디에 잠을 깬 안익태는 이 선율을 오선지에 적었는데, 두 번 다시 수정하거나 재검토하지 않았다고 한다. 바로 위대한 애국가가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안익태는 이 악보를 정리해서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대한국민회 앞으로 보냈으며, 자신의 미완성인 <한국환상곡>의 마지막 악장으로 사용하였다. 2년 후인 1938년에 이 곡은 안익태가 지휘하는 더블린의 아일랜드 국립교향악단의 연주로 초연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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