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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2.18 winter
  2. 2009.11.13 벤허(Ben Hur)
  3. 2009.11.11 다산초당/ 다산생가/ 실학박물관
  4. 2009.11.03 10월의 소나타


The Four Seasons(Conceriti op.8 Nos.1-4) / Vivaldi

Winter(L' inverno) op.8, No.4,f minor

01- Allegro non molto(3:21)
02- Largo (2:38)
03- Allegro (3:42)

■ 겨 울

제1악장. 얼어붙을 듯이 차가운 겨울. 산과 들은 눈으로 뒤덮이고 바람은
나뭇가지를 잡아 흔든다. 이빨이 딱딱 부딪칠 정도로 추위가 극심하다.

제2악장. 그러나 집안의 난롯가는 아늑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로 가득차 있다.
밖에는 차가운 비가 내리고 있다.

제3악장. 꽁꽁 얼어붙은 길을 조심스레 걸어간다. 미끄러지면 다시 일어나
걸어간다. 바람이 제멋대로 휘젓고 다니는 소리를 듣는다.
이것이 겨울이다. 그렇지만 겨울은 기쁨을 실어다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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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도라산

1960~70년대 초등학교 시절, 동네에 TV라곤 아주 잘사는 집과 만화가게에 한두 대 있을까 말까 하는 그 때 학교에서 단체로 극장에 가 벤허를 보고 내용은 잘 몰라도 숨막히는 마차경주와 와이드하고 웅장한 화면에 매료된 감동으로 가슴 설레였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


벤허(1959년)는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윌리암 와일러)· 남우주연
(찰튼 헤스튼)· 남우조연(휴 그리피스),· 촬영(로버트 L 서티스)· 미
술(윌리암호닝 외 2명) 녹음(MGM 녹음 스튜디오)· 음악(미클로스
로자) ·특수효과(아놀드 길레스피 외 2명)· 의상디자인(엘리자베스
하펜든)· 편집(랄프윈터스 외 1명)상 등 모두 11개 부문을 수상한
명화이다.



유대가 시저가 통치하는 로마의 지배를 1세기정도 받고 있을
무렵 예수가 태어났다.



그로부터 26년이 지나 로마의 지배하에 있던 유대에 새로운 총독 그레이드스가 부임해오는데 그 선발대로 예루살렘에서 제일가는 부호 벤허(찰스 헤스톤)와 어렸을 때 친구였던 메사라(스티브 보아드)가 호민관이 되어 재회한다.
메사라는 벤허에게 통치에 필요한 협조와 충고를 구하였으나 벤허는 로마군대를 철수하고 자유를 달라고 하여 메사라에게는 오히려 부담이 되는 인물로 각인된다.



어머니 미리암과 누이 티자와도 반가움에 재회를 하나 이미 금가기

시작한 우정에 이들 앞에는 비극의 그림자가 드리워진다.



총독이 부임해 오는 날 벤허와 누이가 자기집 옥상에서 병사들 행렬을 구경하면서 낡은 기와난간에 기대다가 기와장이 떨어져 총독에게 맞는 사고가 발생한다. 메사라도 고의성이 없는 단순한 사고인줄 알고 있으나 이미 위험인물로 자신에게 부담이되는 벤허를 제거하고자 노예선으로 보내고 벤허의 어머니와 누이도 감옥으로 보내 버린다.

벤허가 노예선으로 끌려가는 길에 목이타서 극심한 고퉁을 느낄 때 누군가 다가와 물을 주는데 인솔자가 방해하려하나 어떤 힘에서인지 제지할 수 없었다.



노예선 생활이 3년여가 되는 어느 날 전투하러 가는 노예선에서 집정관 아리우스를 만나게 된다. 아리우스는 증오에 찬 벤허의 눈에서 삶에 대한 애착과 인내와 기백을 발견하고 전투가 시작될 무렵 다른 노예와는 달리 벤허에게는 쇠사슬을 채우지 않는다.



전투 중에 적선과의 충돌로 아리우스가 물에 빠지자 벤허가 뛰어 들어 구조한다. 아리우스는 전쟁에 패한 책임감에 칼로 자결하려 하나 벤허가 칼을 빼았았고 물에 빠져 죽으려 하지만 벤허가 쇠사슬로 묶어 살려낸다.
그렇게 떠다니던 중 로마군의 배를 만나 목숨을 구하는데 빼만 몇척 파손 되었을 뿐 전투는 오히려 승리했다는 것을 알고 안도하며 개선한다.



벤허에게 목숨의 빚을 지게된 아리우스는 그를 양자로 삼았고 벤허도 로마에 거쳐하며 대경기장에서 열리는 마차경주에 참가하여 1등함으로서 로마에 이름을 알리게된다.
그러나 로마의 귀족생활을 하던 벤허는 어머니와 누이에 대한 걱정과 유대로 가야한다는 의무감에 발길을 고향으로 돌린다.



벤허는 메사라와 재회하는데 아리우스가 준 반지의 문장을 찍어 그의 양자임을 확인시킨다. 벤허는 메사라에게 어머니와 누이의 생사를 물었으나 감옥으로 보내져 그후로 모른다는 메사라의 말을 듣고 다음날 다시 올 때까지 알아 달라는 부탁을 하고 돌아 간다. 그가 간 후 메사라는 모녀가 감옥에 아직 죽지 않고 살아있지만 문둥병에 걸린 것을 알고 몰래 그들을 감옥 밖으로 추방한다,

고향집에는 옛날 벤허가의 노예였던 에스더가 홀로 집을 지키고 있었다.
그녀는 추방당해온 문둥이 모녀가 숨어 들어 온 것을 발견하였으나 벤허에게 알리지 말라는 모녀의 애원을 듣고 그들을 보낸다. 모녀는 문둥이들이 모여 사는 골짜기를 향해 떠나고 이후 에스더가 벤허 몰래 음식을 나르며 이들을 돌봐준다.

한편 메사라에 의해 모녀가 감옥에 보내져 죽었다고 생각한 벤허는 감정이 솟구쳐 메사라에 대한 복수를 결심한다. 한 부호 아랍인의 지원을 받은 벤허는 메사라와 함께 전차 경주에 출전하여 그를 굴복시켜 웃음거리로 만들 결심을 한다.



드디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전차 경주가 시작되었다. 벤허의 백마와
메사라의 흑마의 싸움이다.



겅주에 불리함을 느낀 메사라가 휘두르는 채찍을 벤허가 잡아 내리치고 있다.



결국 메사라의 전차는 뒤집혀 죽음의 문턱에 다가서고 벤허가 우승을 차지하게 되어 총독은 그에게 "백성들의 신"이라고 찬사를 보내며 월계관을 씌워준다. .



메사라는 죽음에 직면해서 벤허의 어머니와 여동생이 문둥병에 걸려 문둥병 환자들이 모여사는 골짜기에 살고 있다는 소식을 알려주고 눈을 감는다.



총독은 벤허를 관저로 불러 로마시민으로서 현명하게 살라는 양부 아리우스의 뜻을 전하며 회유하지만 아라우스가 준 반지를 빼서 넘겨주며 아리우스에게 전해달라고 하며 떠난다.



벤허는 문둥이 골짜기에서 어머니와 여동생을 만나 몹시 슬퍼한다.
그는 나사렛에서 오신 분(예수)이 기적을 행한다는 에스더의 이야기를 듣고 그들을 함께 데리고 간다.



그러나 예수는 십자가를 메고 죽음을 향하여 가고 있는 중이 었다.
벤허가 십자가를 메고 가다 쓰러진 예수에게 물을 주며 그를 보니
그가 노예선으로 끌려 갈 때 자기에게 물을 먹여 주던 바로 그분임을
알고 놀란다.



문둥이 모녀도 예수님의 마지막 길을 보고 슬픔에 잠긴다.



로마의 병사들이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아 일어 세우고 있다



모녀가 돌아가는 길에 기적과 같이 문둥병이 사라진 모습을 보며
하나님의 위대함에 놀라고 있다.


고향집에 돌아와 문둥병이 다 나은 어머니와 누이를 보고 기뻐한다.
벤허는 자기를 사랑하며 예수와 하나님의 전지전능하심을 알게 해준
에스더에게 감사의 눈빛을 보낸다.

예수(하나님)은 그 전지전능한 힘을 벤허가 노예선으로 끌려갈 때 갈증으로 죽음의 문턱까지 왔을 때 예수가 물을 줌으로써, 노예선에서 전투직전 아리우스가 벤허에게는 쇠사슬을 풀어주게 함으로써, 문둥이 모녀에게서 병을 낫게 하는 기적을 행함으로써 세번 보여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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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도라산


< 강진 다산초당, 유물관 >

강진만이 한눈에 굽어보이는 만덕산 기슭에 자리한 다산초당은 조선시대 후기 실학 을 집대성한 대학자 정약용선생이 유배생활을 했던 곳이다. 다산(茶山)이라는 호는 강진 귤동 뒷산 이름으로 이 기슭에 머물고 계시면서 자신의 호로 써 왔다.

조선후기 대표적 실학자인 다산선생이 1801년 강진에 유배되어 18년여 동안 적거생활하시는 동안『목민심서』『경세유표』등 500여권의 방대한 책을 저술하면서 조선시대 성리학의 공리 공론적이며 관념론적인 학풍을 실용적인 과학사상으로 이끌고자 하는 실사구시의 실학을 집대성한 곳이다.
다산 정약용 선생은 진주목사를 지낸 정재원의 넷째 아들로 태어나 28세에 문과에 급제하여 예문관검열, 병조참지, 형조참의 등을 지냈으며 1801년 신유사옥으로 경상도 장기로 유배되 었다가 황사영 백서사건으로 다시 강진으로 유배되었다. 처음에는 강진읍 동문밖 주막과 고성사의 보은산방, 제자 이학래 집 등에서 8년을 보낸 후 1808년 봄에 다산초당으로 거처를 옮겨 해배되던 1818년 9월까지 10여년동안을 다산초당에서 생활하면서 제자들을 가르치고 저술을 하였으며, 다산의 위대한 업적이 대부분 이곳에서 이루어졌다.
다산초당은 노후로 붕괴되었던 것을 다산유적보존회에서 1957년 복원하였고 그후 다산선생이 거처하였던 동암과 제자들의 유숙처였던 서암을 복원하였다.
다산초당에는 이밖에도 다산선생의 재취가 남아있는 다산4경이 있다. 다산선생 직접 병풍바위에 「丁石」이라는 글자를 직접 새긴 정석바위, 직접 수맥을 찾아 차를 끓이던 약수인 약천, 차를 끓였던 반석인 다조, 연못 가운데 조그만 산처럼 쌓아놓은 연지석가산 등 다산사경과 흑산도로 귀양간 둘째형 약전을 그리며 고향이 그리울때 심회를 달래던 장소에 세워진 천일각이라는 정자가 있다.

다산은 1818년 57세로 강진에서 유배가 풀려나 고향 마재로 돌아가 1836년 75세를 일기로 세상을 하직하였다. 다산의 독백서를 보면 고향에 가서도 다산에서의 추억 을 잊지 못함을 알 수 있다

동영상 출처 : itourcast.com


▶ 다산 정약용선생 생가(남양주시 조안면)


▶ 다산 정약용선생 동상


▶ 다산 생가 여유당(輿猶堂)


▶ 다산 생애 애니 상영- 다산 생가 옆 실학박물관/ 현대식으로 정말 잘 꾸며진 박물
관 /한번 가 볼 만한 곳

▶ 혼천의- 죄측이 중국, 가운데가 조선, 우측이 일본 것/ 실학박물관


▶ 앙부일구 /실학박물관


▶ 상평통보 전시 /실학박물관



▶ 박물관을 서둘러 둘러보고 나서니 벌써 어두컼컼한 저녁이네../ 2~3시간정도 충분
한시간을 가져야 제대로 관람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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