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벽두 그리움


    해가 바뀌어  
    새 꿈을 꾸고
  다짐을 하고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려 하지만
    그리움 만큼은  어쩔 수 없나 보다

     옛 님이  자꾸 맴돌며  
     진한 커피의 향처럼 나를 감싸네

     이봐!  너무 자책하지 말게나
     한 번 맺은 인연 어디 감출 수 있는 건가?

     손 휘저어  쫓아 버리려 하면 할 수록
     그리움은 또 하나의 작은 결정이 되어
     내 가슴에 아프게 박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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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도라산